[Oh!쎈 리뷰] 임주환에 타이거JK까지..'1박2일' 또 만나요 예능 신생아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06 07: 27

"또 불러주세요"
예능 신생아 타이거JK, 고영배, 임주환, 배명호, 브라이언, 이세진이 '1박2일'이 보증하는 예능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언제든 또 만나고 싶은 시청자들이다. 
5일 전파를 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선 '예능 신생아를 추천합니다' 특집 세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앞서 차태현, 김준호, 정준영, 데프콘, 김종민, 윤동구는 각각 임주환, 이세진, 고영배, 타이거JK, 브라이언, 배명호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복불복 게임 끝에 1라운드 제기차기에 승리 팀 차태현x임주환, 2라운드 알까기 게임 승리 팀 김종민x브라이언, 3라운드 탕수육 게임 승리 팀 윤동구x배명호, 4라운드 고통 참기 승리 팀 정준영x고영배, 마지막 뜨거운 고구마 빨리먹기에서 이긴 데프콘x타이거JK 팀이 새벽 조업 면제를 받았다. 
'랩 꿈나무' 이세진은 타이거JK 앞에 서면 작아졌다. 가장 싫은 조업에 당첨된 김준호는 개그맨 후배 이세진의 멱살을 잡았다. "개그맨이 무슨 랩이냐"고 타박하기도. 이세진은 "같은 회사인데 돈 대준 것도 없다. 다 내 돈으로 레슨 받았다"며 발끈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들은 함께 조업갈 팀으로 윤동구x배명호 팀을 택했다.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실내 취침하게 됐고 나머지 멤버들은 야외 취침을 걸고 까나리카노 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도 예능 신생아들이 직접 골랐는데 타이거JK가 가장 먼저 걸렸다. 임주환은 자신했던 대로 까나리카노를 참아 차태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전 5시, 조업 팀이 기상했다. 하지만 낚시배가 작아 이세진, 배명호만 배를 타고 나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멀미에 고생했지만 예능 신생아답게 꾹 참고 조업을 도왔다. 이들은 간재미, 우럭, 갑오징어, 광어, 서대, 참조기 등을 잡아 멤버들에게 풍성한 아침식사를 선물했다. 
식사를 마치고서 브라이언은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김종민과 같이 방송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영배는 "다들 좋은 사람이더라. 밝고 따뜻한 기운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져서 오랫동안 사랑 받는 듯하다. 다음에 또 섭외해 주시면 정중히 거절하겠다"고 센스 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에 열정을 불태운 타이거JK는 "섭외 전화 받고 장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라고 해서 아기처럼 뛰어다녔다. 다들 웃어줘서 좋았다"고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이세진은 "꿈만 같은 1박 2일이었다. 코미디 대들보 김준호 형님에게 감사하다"고 선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로서 무게감을 내려놨던 임주환은 "까나리 별거 아니구나 싶다. 그렇게 힘들지 않더라. 다만 김종민한테 진 건 가슴에 사무치게 간직하겠다"며 다음을 기약해 눈길을 끌었다. 배명호는 "'1박2일'의 열혈 시청자다. '1박2일' 외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예능 신생아 타이틀은 단 임주환, 고영배, 배명호, 브라이언, 타이거JK, 이세진이었지만 이틀새 이들은 센스 넘치는 예능 블루칩으로 성장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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