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최초로 4500홈런을 달성한 팀에 등극했다. 주인공은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2로 앞서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해 롯데 좌완 고효준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구자욱의 시즌 9호 홈런.
그리고 1982년 프로 원년부터 참가한 삼성 구단의 통산 4500번째 홈런이다. 앞선 2회초 강민호의 투런포로 통산 4499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삼성은 구자욱의 홈런포를 기록을 달성했다. 팀 4500홈런은 KBO리그 통틀어 최초다.

구자욱의 솔로포로 삼성은 6-2로 달아났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