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주장 박석민이 결승 투런포로 난타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석민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9회초 결승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도 박석민의 활약으로 10-8 승리, 2경기 연속으로 한화를 눌렀다.
9회초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를 끝냈다. 8-8 동점으로 맞선 9회초 1사 1루. 박석민은 한화 마무리 정우람의 초구 142km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9호 홈런. 후반기에만 3개의 홈런을 가동했다.

경기 후 박석민은 "한 주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해서 기쁘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내가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더 기쁘다. 빠른 직구에 반응이 늦지 말자는 생각으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공이 가운데로 몰려 운 좋게 홈런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석민은 "팀 성적이 안 좋을 때를 보면 내가 가운데서 흐름을 많이 끊었다. 타선 연결에 신경 써서 내 할 일을 잘하고자 한 것이 최근 팀 성적에도 좋은 결과 가져왔다"며 "주장으로서 팀을 더 열심히 이끌 수 있도록 내 역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