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신혜선, 母벤져스도 반한 미모+솔직 털털 입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6 06: 54

배우 신혜선이 솔직한 입답과 털털한 매력으로 '모벤져스'와 안방을 모두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신혜선이 출연했다. 신혜선은 동화속 공주님 같은 아름다운 미모와 상냥하면서도 털털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벤져스' 어머니들 역시 신혜선의 매력에 푹 빠졌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황금빛 내 인생) 얼마나 열심히 봤는데. 나갈 일이 있어도 덜 나갔다. 정말 재밌게 봤다"고 '신혜선 사랑'을 드러냈다. 

연애를 묻는 질문에 신혜선은 "사실 연애를 해야 되는 나이인데 일이 좀 바쁘다"며 "진짜 사랑한다면 나이는 상관없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신혜선의 입담에 박수홍 어머니는 "성격이 진짜 좋은가보다"라고 감탄했다. 
신혜선은 부모님의 싸움을 말리려다 '박쥐'라는 별명을 얻은 사연도 공개했다. 영상을 보던 신혜선은 "두 분이 여행을 하러 가시면 분명히 하루 자고 온다고 했는데 그날 저녁에 오신다. 의견이 아주 잘 맞는 편은 아니지만 서로 잘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엄마한테는 아빠 욕 같이 하고, 아빠한테는 엄마 흉을 같이 본다. 그런데 그걸 한 번 걸려서 박쥐라는 별명을 얻었다. 두 분이 절 욕하면서 화해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좋아하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신혜선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라면이라는 뜻밖의 얘기를 꺼내놓기도 했다. 늘씬한 몸매와는 달리 라면을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신혜선은 "어릴 때 아이디를 정하지 않나. 그럴 때 '라면 내꼬'라고 이름을 정하기도 했다"고 반전 라면 사랑을 전했다. 
신혜선은 '비밀의 숲', '황금빛 내 인생'에 이어 현재 '열일곱이지만 서른입니다'를 통해 차세대 원톱 여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혜선이지만, 신혜선에게도 무명의 설움이 있었다.
신혜선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명이나 마찬가지였다. 힘든 것보다는 이 일을 하고 있는 즐거움이 더 컸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 혼자 운전을 하고 왔다갔다 해야 했다. 게다가 대기 시간만 꼬박 하루 정도를 기다렸는데 제 신이 날아갔다"며 "그건 그럴 수 있으니까 괜찮은데, 집에 들어갔더니 엄마가 '고생했어' 하면서 안타까워해주면 그 마음이 그렇더라"고 마음 속의 아픔을 되돌아봤다.
신혜선의 이야기를 듣던 어머니들은 "신혜선이 유난히 연기를 잘 한다"고 칭찬으로 위로를 건넸고, 신혜선은 "열심히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혜선의 솔직하면서도 꾸밈없는 털털한 매력에 '목석' 서장훈도 반했다. 서장훈은 평소 정리를 잘 하지 못해 엄마한테 혼난다는 신혜선의 말에 "정리정돈을 잘 해줄 수 있다. 저는 그런 스타일의 남자"라고 어필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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