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두니아' 권현빈X미주, 반전의 '현실 워프'...이제 못 보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06 07: 28

'두니아'의 권현빈과 미주가 현실로 워프됐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는 또 다시 두니아에 워프홀이 열렸고, 이를 통해 이근과 권현빈, 미주가 현실로 워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이근에게 생존 수업을 받았다. 이근은 급소를 이용해 인간을 포박하고, 무에타이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기술을 멤버들에게 가르쳤다. 특히 그는 "K가 우리를 인질로 잡고 있다. K가 우리의 적이다"라고 말하며 K를 경계해 눈길을 모았다. 그런 도중, 정혜성은 멤버들 몰래 K의 무전기를 가방에서 꺼내 조심스럽게 K에 연락을 시도했고, 누군가로부터 지시를 받고 "알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박준형과 오스틴 강은 무리에서 이탈해 독립을 꿈꿨다. 박준형은 "우리는 여기서 벗어나자. 온지 하루 밖에 안 됐지만 이 사람들 만나서 자꾸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오스틴 강을 설득했다. 박준형과 죽이 잘 맞던 오스틴 강은 고민 끝에 "패밀리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고, 박준형은 홀로 파도를 헤엄쳐 바다로 향했다. 집짓기와 요리를 맡은 미주와 루다는 닭잡기에 성공하며 야무진 생존 능력을 보였다.
그러다 두니아 세상에 갑자기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이근은 급변하는 날씨에 이상함을 느꼈고, 워프홀이 열릴 것을 직감하고 워프홀 위치로 뛰었다. 멤버들은 영문을 모른 채 이근을 쫓아갔고, 워프홀은 정말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이근은 멤버들에 "먼저 갈게. 포기하지 마"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워프됐다. 그 순간 샘, 한슬과 권현빈, 미주의 탈출을 두고 시청자 투표가 진행됐다.
시청자 투표 끝에 미주와 권현빈이 탈출자로 정해졌다. 두 사람은 이근과 함께 워프홀에 뛰어들었고, 두 사람은 상암 MBC 앞에 떨어져 "돌아왔다"고 환호하며 두니아 탈출을 자축했다. 하지만 앞서 구자성이 죽었다는 설정에 이어, 미주와 권현빈이 현실로 돌아오면서 이들의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권현빈은 '두니아' 첫 촬영부터 멤버로 활약하며 허당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유노윤호와 두니아에서 가장 처음 본 멤버로, 유노윤호와 선후배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근과의 훈련에서는 화려한 펜싱 기술을 보여줬고, 허당기와 맹한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미주는 2차 촬영에 합류한 멤버로, 뒤늦게 합류했지만 '생존력 만렙'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그는 구자성이 죽었다는 반전에서 핵심 인물로 활약하기도. 미주가 귀신을 본다는 설정이 구자성의 사망 반전을 이해하게 만들었다. 또한 미주는 맨손으로 닭을 잡기도 하고, 야무진 손길로 멤버들의 든든한 인력이 됐다. 
그런 권현빈과 미주는 워프홀을 통해 두니아 탈출에 성공했다. 그런 두 사람의 현실 워프에 일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과연 이들이 '두니아'를 떠나게 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으로 이들이 두니아에 돌아오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두니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