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뷰&프리뷰] 멀어지는 2위, 이번주도 가시밭길 예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06 06: 02

2위 싸움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 하위팀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며 승수 쌓을 기회를 날린 한화가 이번주에도 만만치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더 밀리면 2경기로 벌어진 SK와 격차가 더 커진다. 2위 경쟁의 최대 분수령이 기다리고 있다. 과연 한화는 지난주 부진을 딛고 만회할 수 있을까. 
▲ REVIEW - 토종 선발 뭇매, 꼴찌 NC에 연패
주중 KT전에선 2승1패 위닝시리즈를 했다. 첫 날 패했지만 다음 2경기를 잡았다. 특히 3연전 마지막 날 정근우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드라마를 썼다. 그러나 주말 NC전에서 모두 패했다. 5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10으로 패한 충격이 크다. 마무리 정우람이 결승 홈런을 맞고 후반기에만 벌써 3패. 그보다 더 문제는 바로 토종 선발들의 부진. 김민우·윤규진이 이닝을 길게 끌어주지 못하며 불펜 부담도 가중됐다. 하주석이 16타수 8안타 타율 5할 맹타를 휘두른 게 위안거리다. 

▲ PREVIEW - 두산·넥센전 2위 싸움 최대 고비
이번주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7~8일 잠실에서 1위 두산을 만난다. 언제 만나도 부담스런 상대이지만 '원투펀치'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을 내세워 1승 이상을 노린다. 9~10일 청주 넥센전도 부담스럽다. 가장 작은 구장에서 최근 홈런 페이스가 절정인 박병호를 상대해야 한다. 11~12일에는 대전으로 돌아와 KT와 2연전이 예정돼 있다. KT전 6승5패 근소한 우위에서 나타나듯 붙을 때마다 어려운 승부를 했다. 후반기 흐름을 보면 어느 팀을 만나도 쉽지 않다. 최대한 버텨내야 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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