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도 아니고, 엠넷 '쇼미더머니'와도 전혀 다르다.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새로운 힙합프로그램을 내놓는다. 한동철 PD표 새 프로젝트가 출격 시동을 걸고 있다.
YG측은 6일 오전 새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한동철 피디가 '쇼미더머니'와는 전혀 다른 힙합 프로그램 기획 준비 중"이라고 프로젝트의 콘셉트와 현재 상황에 대해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YG가 오디션 방식의 힙합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를 준비 중으로 프리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10월께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지상파 등을 통해 송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방송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YG가 밝힌 바에 따르면 새 프로젝트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닐 뿐더러 한동철 PD의 히트작인 '쇼미더머니' 시리즈와도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다. 힙합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 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탄생시키며 힙합의 대중화에 기여했고, 방송계 뿐 아니라 가요계를 흔들었던 한동철 PD이기에 그가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YG 역시 힙합을 기반으로 성장한 가요기획사로 힙합계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뮤지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동철 PD는 CJ E&M에서 나와 지난 해 5월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고, 첫 프로그램으로 '믹스나인'을 선보였던 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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