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이 오는 21일 현역 입대한다.
6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은광은 오는 8월 21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는 비투비 그룹 내에서 첫 번째 군 입대 소식이다.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비밀’로 가요계 데뷔한 비투비는 ‘그리워하다’, ‘기도’, ‘너 없인 안 된다’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사랑받아왔다. 그중 서은광은 1990년생으로, 맏형이자 리더로 팀을 이끌어왔다. 또한 예능과 뮤지컬 등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햄릿’,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삼총사’, ‘바넘: 위대한 쇼맨’ 등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비투비는 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의리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서은광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유닛 그룹인 비투비 블루(서은광, 이창섭, 임현식, 육성재)가 신곡 ‘비가 내리면’을 선보였으며, 비투비는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2018 BTOB TIME -THIS IS US-’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서은광은 오는 7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바넘: 위대한 쇼맨'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군입대 일정으로 인해 뮤지컬 일정은 추후 조정될 전망이다.
오늘(6일) 같은 소속사 식구인 조권이 현역 입대한 데 이어 비투비 서은광까지 입대 소식을 전하며 2세대 아이돌 입대 러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빅뱅을 비롯해 2PM, 비스트, 인피니트, 씨엔블루, 2AM 그리고 비투비까지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올 아이돌들이 인생 3막을 예고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