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아빠가 됐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그가 가수로서의 컴백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득남 소식까지 전해 인생 2막을 기대케 만든 것.
6일 정동하 측 관계자는 OSEN에 "정동하가 올해 봄 아들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동하의 아내가 지난 봄 첫 아들을 낳아 현재 세 식구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동하는 지난 2014년 1월, 8년 사귄 첫사랑 연인과 결혼에 골인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당시 그는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대신 정동하는 자신의 팬사이트에 "8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고 응원과 격려를 해줬던 친구와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달려 보고자 한다"라고 글을 올리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다만 이번 득남 소식은 편안한 가정을 위해 대대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마음을 헤아린 팬들은 뒤늦게라도 축하를 하며 그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
이에 보답하듯, 현재 정동하는 활발한 활동으로 펼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구랭구와르 역으로 활약 중인 것. 정동하는 한국어 라이선스 10주년 공연인 이번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몰입감 높은 열연을 선보여 찬사를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동하는 오는 9월 데뷔 13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폭발적이면서도 섬세한 가창력으로 '보컬신'으로 불리던 정동하이기에 이번 컴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 이에 아빠로서 돌아와 인생 2막을 열게 된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동하는 지난 2005년 밴드 부활의 9대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4년 부활을 탈퇴한 그는 그해 첫 솔로 앨범 '비긴(BEGIN)'을 발표한 뒤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 활약 중이며, 다수의 예능과 라디오에도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뮤직원 컴퍼니 제공,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