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남편까지 사과했지만"..슈, 목격담→상습 도박 의혹에 '추락 ing'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8.06 19: 22

 남편 임효성까지 사과했지만 걸그룹 S.E.S. 슈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의 카지노 목격담이 등장하며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것.
6일 한 매체는 카지노 업계에 종사자의 말을 빌어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슈를 목격했다"고 보도해 시선을 모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슈는 프라이빗 룸에서 홀로 바카라로 알려진 테이블 게임을 했다. 또 그는 하루 종일 바카라를 했으며 8천만 원 이상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슈는 지난 3일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고소인 중 한 명은 슈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 자금 명목으로 카지노 수표 3억 5천만 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고소인도 슈가 지난 6월 2억 5천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처음 이 사건이 '걸그룹 출신 연예인'으로 알려졌을 때, 슈와 같은 팀이었던 유진이 의심을 받았지만 이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슈가 만삭의 상태인 유진이 피해를 입게 되자 자진해서 도박 혐의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담은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 
하지만 그 이후 슈는 SNS 댓글을 차단하고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 남편 임효성까지 나서 "아내 슈의 물의에 실망하신 분들에게 남편으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히며 슈와 자신의 불화설 및 이혼설을 일축했지만, 그럼에도 슈의 카지노 목격담이 계속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그의 도박 중독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이에 검찰 또한 슈에게 사기 혐의에 도박 혐의까지 적용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초 1세대 걸그룹으로서 '요정'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다가 지난 2010년 프로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3남매의 엄마로써 육아에 전념했던 슈.
이후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SBS 예능 '오! 마이 베이비'로 제2의 전성기를 되찾은 그는 MBC 예능 '무한도전'을 통해 S.E.S.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오르고 뮤지컬에도 도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무엇보다 슈는 그동안 본인뿐만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방송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바. 이에 이번 도박 논란으로 '요정의 추락'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행보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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