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곽시양 "연쇄살인범 캐릭터, 공감 못해 난관 많았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6 16: 31

배우 곽시양이 영화 '목격자'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성민, 곽시양, 진경, 김상호,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곽시양은 이유 없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잔혹한 살인범 태호 역을 맡았다.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시카고 타자기',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오 나의 귀신님',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곽시양은 '목격자'를 통해 정반대의 얼굴을 선보인다. 

곽시양은 "전에 제가 보여드리고, 평가받았던 캐릭터와는 상반된 역할이다. 처음에는 공감하지 못해서 난관이 있었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정남규라는 인물을 모티프로 삼으면서 숙제라는 생각보다는 문제를 쉽게 풀어나가는 기분이었다"며 "태호가 대사가 별로 없다 보니까 작은 것들 하나하나가 섬세했다. 눈빛, 행동 이런 부분을 선배님들과 감독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다. 오는 15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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