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렛츠 파워 업!"..레드벨벳이 외치는 두 번째 여름의 맛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06 18: 01

 “렛츠 ‘파워 업’!”
걸그룹 레드벨벳의 귀환과 함께 올여름은 모두 이렇게 외치고 있을 전망이다.
6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레드벨벳의 새 여름 미니앨범 ‘서머 매직’이 베일을 벗었다.

이는 지난해 7월 ‘빨간 맛’이 수록된 첫 번째 여름 미니앨범 ‘더 레드 서머’ 이후 레드벨벳이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여름 앨범이다. 앞서 ‘빨간 맛’이 대히트를 기록한 만큼, 이번 레드벨벳의 컴백에 쏠리는 관심은 가요계 안팎에서 모두 뜨거웠다. 높은 기대 속에서 레드벨벳이 두 번째로 선보인 여름의 맛은 에너지 넘치는 맛이다.
타이틀 곡 ‘파워 업’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얻으면 일도 신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여름휴가를 떠나는 순간의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선생님은 내게 말씀하셨죠 / 놀 때도 일할 때도 즐겁게 해 / 그래 난 유달리 반짝거렸죠 / 뜨거움도 새로움도 It’s mine.”
특히 이 부분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워크숍에서 실제 말했던 말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놀 때도 일할 때도 즐겁게’하자는 메시지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도, 직장인들도 현대인 모두에게 공감을 살 것으로 보인다.
신나는 여름 댄스곡인 만큼 뮤직비디오에서 레드벨벳의 포인트 안무가 시선을 끈다. “이예이예 이예이예이예이예 / Let’s power up!”이라고 외치는 부분과 “Ba-banana Ba-ba-banana-nana X3 Ba! / Let’s power up! 놀 때 제일 신나니까요” 부분 등 단번에 눈에 띄는 킬링파트가 존재한다. 컴백에 앞서 지난 4~5일 진행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레드메어)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바. 당시에도 관객들이 금방 따라부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사,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까지 삼박자가 고루 맞으면서 ‘파워 업’이 올여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 예상케 한다. ‘빨간 맛’에 이어 ‘파워 업’으로 레드벨벳은 또 한 번 서머퀸에 등극, ‘여름 끝판왕’이자 ‘여름 지배자’ 수식어를 공고히 할 전망.
또한 이번 ‘서머 매직’에는 여름과 겨울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R&B 팝 곡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With You)’, 미스터리한 미지의 상대에게 마법처럼 끌리는 이야기를 담은 ‘Mr. E’(미스터 이), 관심을 드러내는 상대방이 마치 모기처럼 성가시게 느껴지는 가사가 재미를 더하는 뉴질스윙 장르의 ‘Mosquito’(모스퀴토), 남미의 정열적인 삼바 축제를 연상시키는 즐거운 분위기의 ‘Hit That Drum’(힛 댓 드럼), 사랑하는 이를 알아가고 서로 닮아가는 과정을 블루 레모네이드에 비유한 감각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Blue Lemonade’(블루 레모네이드),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정규 2집 타이틀 곡 ‘Bad Boy’의 영어 버전까지 총 7트랙이 담겨 여름 음악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꽉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10시 네이버 V 라이브의 레드벨벳 채널에서 ‘레드벨벳 컴백 LIVE ‘Power Up’’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 besodam@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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