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동상이몽2' 결혼 4년차 한고은, 4세 연하 남편에 꿀뚝뚝+먹여신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7 06: 51

배우 한고은이 방송 최초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고은이 "결혼 4년차, 아직도 달콤한 신혼인 줄 알고 있는 신영수의 아내 한고은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신영수는 "안녕하세요. 한고은의 남편"이라며 "홈쇼핑 회사에서 상품 기획 업무(MD)를 하고 있다. 지금 되게 당황스럽고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위축돼 있는데 같이 한다는 자체가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는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신영수는 이적과 닮은꼴의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고은은 지난 2015년 8월 지인 소개로 만난 4세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다. 
처음에 '동상이몽' 섭외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신영수는 "부모님이나 형한테 '못 생겼다. 너 왜 이렇게 생겼냐'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방송에 살짝 나온 제 사진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한고은이 왜?' '돈 많은가보다'란 반응들이 있었는데 아내가 그 댓글을 재미있어 했다"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친한 지인들에게 '동상이몽' 출연 소식을 알렸더니 '이제 너의 진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 '환상을 깰 때가 됐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배우는 저의 직업이고 그 이면에 한고은이라는 아이가 이런 모습도 있구나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털어놨다.
한고은과 신영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고은이 직장인 남편을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남편의 식사를 준비했다. 한고은은 "남편이 제 요리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직장인의 삶이라는 걸 몰랐는데 같이 겪다 보니 존경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출근준비를 하는 남편은 한고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위축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고은은 남편에게 터프하게 이야기하면서도 눈빛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졌다. 
일상에서 한고은은 여신의 분위기가 아닌 털털한 모습이었다. 남편이 출근하는 길에는 항상 통화를 했다. "남편이 심심할까봐 통화를 한다"고 전했다. 
서로가 생각하는 서로의 성격. 남편은 아내에 대해 "저의 아내는 불같다. 화끈하다. 뒤끝이 없다. 저한테 때로는 엄하게 할 때도 있다. 그런데도 마음 속에는 좋은 사람. 잘 적응이 돼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불금, 한고은이 남편을 출근시키고 다시 잠을 잔 이후 외출 준비를 했다. 알고 보니 점심 시간에 맞춰 한고은이 남편 회사 앞으로 간 것. 두 사람은 점심 맛집 데이트에 나섰다. 
한고은이 "저희 직종이 아무래도 체중과의 싸움이 치열한 곳이라서 대충 식사를 때우는게 싫다. 한끼를 먹어도 먹을 수 있을 때는 맛있는 걸 먹고 싶다"고 말했다. 
한고은이 비빔국수를 입안 가득 채워 먹었다. 한고은이 "신랑이 공룡처럼 먹는대요"라고 말했다. 노사연도 "정말 잘 먹는다"고 놀라워했다.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번걸아가면서 먹었다. 
남편은 "원래 4~5개 시켰는데 오늘은 조금 시켰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고은도 다이어트 중이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먹여신 한고은은 "먹을 수 있는 날을 정해놓는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는 먹고 싶은 거 먹는다"라고 전했다. 다만 "월화수목은 칼로리 적은 저 칼로리 위주의 음식을 먹는다. 식사량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교진은 사투리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새 작품을 위해 준비에 들어간 것. 2주 만에 사투리를 고쳐야 한다는 소속사 관계의 말에 인교진은 어색한 표준어를 선보였다. 인교진은 사투리를 쓸 때마다 500원씩 소이현에게 주기로 목표를 세웠다. 인교진은 딸과 놀아주며 육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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