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2' 이연희와 위하준이 손예진도 질투할 만한 '남매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N '섬총사2'에선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이 초도 진막마을로 향했다.
강호동은 초도로 향하던 중 위하준에게 '섬총사2'에 대한 손예진의 반응을 물었다. 위하준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의 동생으로 출연했던 바.

위하준은 “손예진 누나가 ‘섬에 다녀왔다며?’라는 반응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손예진과 과거 ‘무릎팍도사’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며 “섬에 바람 쐬러 오시라고 해라"고 섭외를 요청했다.
위하준은 “손예진 누나가 낚시 하는 것을 좋아한다. 자연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섬에서 한번 만나요”라고 손예진을 향한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이날 위하준은 손예진이 아닌 이연희와 완벽한 남매호흡을 자랑했다. 초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한달에 두번 바닷길이 열린다는 안목섬을 갔다.

위하준은 이연희가 바위 위를 걷게 되자 자연스레 손을 건네는 다정함을 발휘했다. 또 이연희의 장화를 들어주는 등 동생으로서 누나를 살뜰히 챙겼다.
이연희 역시 위하준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다. 이연희는 위하준의 차기작에 대해 물어보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연희는 위하준과 고둥을 캐면서 사진도 찍어줬다. 이연희는 위하준이 찍어준다고 하자 쑥스러워하며 "나는 포토그래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위하준은 넘어지게 됐고 이연희는 진심어린 눈빛으로 걱정했다.
이처럼 이연희와 위하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 모두 예능초보이지만 한층 가까워지면서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낸 것이다.
완도 출신인 위하준은 섬에 익숙치 않은 이연희를 리드하는가하면, 이연희는 연기 선배답게 다양한 조언을 해줄 전망이다. 과연 '예능 신생아' 남매가 초도에선 어떤 케미를 발산하게 될지, 또 얼마나 가까워질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섬총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