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와 헥터의 침묵은 깨질 수 있을까.
KIA는 7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치른다. 7위까지 떨어진 KIA(48승 54패)는 2연승의 상승세다. 5위 넥센(53승 56패)도 3연승을 기록 중이다. KIA는 헥터,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로 던진다.
헥터는 올 시즌 8승 7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 무려 3승이 넥센전에 거둔 승리다. 헥터는 최근 4경기서 20점을 내주며 4연패를 당해 좋지 않다. 가장 최근 승리는 6월 22일 넥센전 7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유독 넥센만 만나면 승운이 좋은 헥터다. 이번 경기를 기대해 봐도 좋을까.

넥센은 한현희가 던진다. 시즌 8승 7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최근 3경기서 19점을 내줄 정도로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태다. 6월 16일 삼성전 7이닝 5피안타 1실점 승리 후 무려 7경기 째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그 중 두 경기서 7이닝 이상 책임지며 잘 던졌지만 타선이 터져주지 않았다.
넥센은 최근 홈경기서 1승 9패로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혹서기에 시원한 돔구장에서 오히려 승률이 안 나오고 있다. 넥센이 징크스에서 탈출할지도 관전포인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