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김소현, 데뷔 10주년 맞이 자필편지 “초심 잃지 않는 배우 될 것”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07 11: 07

배우 김소현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에 안주하면 더 성장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며 손편지와 함께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소현은 자필편지를 통해 “10살에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찍게 됐을 때만 해도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어 그는 “스무살에서 서른, 마흔이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볼게요! 저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달려주시는 모든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김소현은 지난 2008년 KBS2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후 ‘제빵왕 김탁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으로 열연을 펼치다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김소현은 ‘보고싶다’ ‘리셋’ ‘후아유-학교 2015’ ‘싸우자 귀신아’ ‘도깨비’ ‘군주-가면의 주인’ ‘라디오 로맨스’ 등의 드라마는 물론 ‘순정’ ‘덕혜옹주’ 등 영화에도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김소현 자필편지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아침에 눈 뜨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10주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결코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로 쓰게 됐어요. 좋아하실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10살에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찍게 됐을 때만 해도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진짜 시작이네요! 스무살에서 서른, 마흔이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볼게요! 저를 사랑해주시고 함께 달려주시는 모든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모두 행복하시길 바라며 마칠게요.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힘내세요.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김소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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