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샘슨, 2위 싸움 다시 불붙일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07 14: 02

에이스로 우뚝 선 키버스 샘슨(26·한화)이 팀 2위 탈환에 앞장선다.
한화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3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2연전 시작인 지난주 주말 NC 다이노스에게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2연패에 빠져있다. 그 사이 SK 와이번스가 2연승을 달리면서 한화와 승차 2경기 앞선 2위로 치고 나갔다. 승차없이 따라붙었던 한화였던 만큼, NC에게 당한 2연패는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연패를 끊고 나서야하는 입장이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현재 2위와 8경기 차로 앞서 나가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을 만난다. 올 시즌 한화는 두산을 상대로 5승 7패로 비교적 팽팽하게 맞섰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한화는 두산과의 2연전 중 첫 선발 투수로 샘슨을 예고했다. 샘슨은 올 시즌 22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4.15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를 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두산을 상대로도 성적이 좋다. 올 시즌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첫 등판인 4월 18일에는 6이닝 4피안타 5볼넷 10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다소 볼넷은 많았지만, 압도적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17일에는 5⅔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했다. 두 경기 내용은 차이가 있었지만, 선발 투수로서 비교적 제 몫을 했다.
한편 두산에서는 유희관이 등판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6.8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승-패-승-패-승이 번갈아 가면서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기였던 7월 31일 LG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을 하며 승리를 챙겼다. 9피안타(1피홈런) 2볼넷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수비 도움과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2패 평균자책점 11.74를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