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전원 삭발 공개→입소"..씨엔블루, 2020년 5월 군필돌 된다(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07 15: 25

 밴드 씨엔블루가 오늘(7일) 이종현까지 입대하면서 전원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이로써 완전체가 뭉치는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21개월 후인 오는 2020년 5월이다.
지난 3월 정용화를 시작으로 지난달 31일에는 강민혁과 이정신이 나란히 입대했으며, 오늘은 이종현이 입대했다. 멤버들은 장소와 일정을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한 가운데, SNS를 통해 전원 삭발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용화 입대

스타트는 정용화가 끊었다. 정용화는 지난 3월 5일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 승리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했다. 입대에 앞서 "저 내일 입대를 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이루고 싶은 꿈들, 목표 모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입대 일정은 비공개였음에도 불구하고 입대 현장에는 3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자리해 그를 가까이서 응원, 뜨거운 인기를 실감해 했다. 현재 정용화는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특공용사로 복무 중이다.
◇강민혁·이정신 입대
지난 달 31일에는 강민혁과 이정신이 비공개로 조용히 현역 입대했다. 입대에 앞서 지난 30일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입대 소감을 전했다. 강민혁은 "세번. 어렸을 때. 중3 때. 28살 때. 머리가 짧네.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이정신도 "고마워요"라고 밝혔다. 소감과 함께 짧게 자른 머리 역시 공개했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가운데,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종현 입대
마지막으로 오늘 이종현까지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종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깜짝 인사했다. 특히 지코, 찬열 등 절친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7일 오후 OSEN에 "이종현이 오늘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씨엔블루는 '외톨이야', '직감', '아임 쏘리', '캔트 스톱', '러브', '사랑 빛' 등 히트곡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밴드로 성장해왔다. 데뷔 9년차가 된 지금, 전원 현역 입대까지 단 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멤버 단 한 명이라도 공백을 최소화, 팬들에게 팀으로서 최대한 빨리 다가가고자 하는 씨엔블루의 마음이 느껴지는 선택이다.
완전체는 2020년 5월 뭉칠 수 있다. 내년 12월 4일 정용화의 전역, 2020년 4월 30일 강민혁과 이정신의 전역에 이어 이종현이 2020년 5월 6일 돌아오게 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씨엔블루 멤버 SNS,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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