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맞고 강판한 KIA 투수 팻딘의 다음 등판일이 정해졌다.
팻딘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등판해 3회초 두산의 양의지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정강이 위쪽을 맞고 그대로 강판했다. 팻딘은 MRI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드러났다.
김기태 KIA 감독은 7일 넥센전을 앞두고 “팻딘이 타구에 종아리를 맞아 안 좋다. 안 좋기 때문에 뺐다. 다음 주 목요일에는 (등판이) 가능하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마지막 경기”라고 밝혔다.

5일 팻딘에 이어 갑자기 등판해 3⅔이닝 0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임기준은 큰 점수를 얻었다. 김 감독은 “그제 잘했다. 별명이 임가너라더니 자신감이 붙은 모양이다. 40~50구 정도 생각했는데 길게 가줬다”면서 높은 점수를 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