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만 해도 완벽한 일반인의 삶을 살고 있었지만, 예능 출연 후 인생이 180도 바뀐 사람들이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하트시그널2' 출연자부터 '나혼자산다' 충재 씨까지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됐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어느덧 일반인을 넘어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을 꼽아봤다.

◆ 오영주







채널A '하트시그널2'가 낳은 최고 화제의 인물이자 화제성은 웬만한 연예인을 능가한다. 방송은 지난 6월 종영됐지만, 지상파 라디오 출연을 비롯해 개인 화보 촬영, 코카콜라사의 음료 브랜드 모델 발탁 등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사를 퇴사하고 유튜버로 변신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지만, 오영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현재 회사를 잘 다니고 있다"고 해명했다.

◆ 정재호
'하트시그널2' 방송 때는 남자 출연자 중 김현우가 가장 화제를 모았지만, 오히려 종영 후에는 정재호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최화정이 진행하는 SBS 생방송 라디오에 출연했고, 이규빈, 김도균과 함께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여기에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광고도 찍었다. 이에 대해 정재호는 SNS에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꿈도 못 꿔보던 화장품 광고를 처음 찍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 송성호 매니저
이영자의 매니저인 송성호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영자와 환상의 먹방 콤비를 보여주면서 프로그램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앞서 이영자와 매니저는 동반 광고 촬영을 진행했고, 매니저에게 단독 CF 제의도 들어오고 있다고. 그러나 송성호는 "내 본분은 매니저"라며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 양치승 트레이너
MBC '나혼자산다'의 '호랑이 관장'으로 유명한 양치승 트레이너는 방송 후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권혁수 소속사인 아티팩토리와 함께 손을 잡고 스포테이너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사 측은 "여러 방송업계와 광고업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방송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고 밝혔다.

◆ 김충재
'나혼자산다'에서 기안84의 후배로 등장했던 김충재는 박나래가 첫 눈에 반한 '미대 오빠'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체격 조건, 다정다감한 성격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 후 김충재는 에스팀과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기획한 새로운 사업부인 스피커(Speeker)와 인플루언서 계약을 맺었고, 지난 5월에는 '충재화실'이라는 웹예능을 선보이기도 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오영주, 정재호 SNS, '전참시' '섹션TV 연예통신' 화면 캡처, MBC, 아티팩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