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용돈 봉투만 5개"…'아내의 맛' 함소원 시父, 통큰 며느리 사랑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8 07: 26

함소원이 결혼을 반대했던 시아버지의 '특급 며느리'로 거듭났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결혼을 끝까지 반대했던 시아버지와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아버지와 처음 만나게 된 함소원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아버지는 18살 나이차이가 나는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을 끝까지 반대했었던 것. 자신들의 결혼을 결사반대했던 시아버지와 처음 대면하게 된 함소원은 "이 순간이 꿈만 같아. 처음엔 아버님 뵐 날이 2, 3년은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아버님을 뵙게 되다니. 어머님도 뵙고 말이야"라고 감격을 표했고, 남편 진화는 함소원을 다독였다. 

함소원은 시아버지의 깜짝 만남에 "2, 3년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면 인정하시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만남이 훨씬 앞당겨졌다.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항으로 시아버지 마중에 나선 함소원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을 격렬히 반대했다는 시아버지는 환한 미소로 함소원을 반겨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에서 조우하게 된 함소원과 시아버지의 만남은 웃음 만발이었다. 
농장 대지주인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통큰 며느리 사랑을 과시했다. 며느리와 아들, 그리고 뱃 속에 있는 손주를 위해 과일가게에서 현금으로 무려 44만 원의 과일을 구매해 둔 것. 게다가 숙소로 온 시아버지는 함소원에게 용돈으로 무려 두둑한 봉투 5개를 내밀었다. 각각의 봉투는 집 살 비용, 차 살 비용, 함소원 옷 살 비용, 뱃 속 아기를 위한 비용, 부부를 위한 비용까지 쓰임새도 가지각색이었다. 함소원은 시아버지의 특급 며느리 사랑에 감격했다. 
아버지를 위한 요리를 준비한 함소원은 단맛을 좋아한다는 아버지의 식성에 따라 요리에 과도하게 단맛을 첨가해 패널들의 걱정을 샀다. 서툰 요리 솜씨지만 떡부터 갈비찜까지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한 함소원의 모습에 시아버지는 함박 미소를 잃지 않았다. /mari@osen.co.kr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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