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한밤' 6억빚 슈 "日 영주권자, 도박죄 성립? 단정 어려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8.08 07: 29

슈가 도박빚으로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SBS TV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거액 도박 빚 피소로 물의를 일으킨 슈에 대해 조명했다. 90년대 인기 걸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는 2인으로부터 도박자금 6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슈의 지인은 이날 한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불과 5월에 있었던 일인데 아무것도 모르던 친구가 지인(박모씨)과 그런 곳에 처음 가서 어떻게 하다가 빠진 것 같다. 친구도 교포이고 유수영 씨도 일본 영주권자이고 하니까 우연히 거길 호기심에 갔다가 일어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슈가 다른 도박장에도 드나들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슈가 목격됐다는 카지노의 관계자는 슈를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들은 것은 있는 것 같다. 슈가 그때 게임하고 있다고 그렇게만 들었다"며 자세한 것은 모른다고 전했다.  
슈의 도박죄 성립에 관해 최진녕 변호사는 "슈 씨가 국적은 한국 국적이면서 일본 영주권자이다. 도박을 한 것을 형사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가 독특하게 이번에 불거 진거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내국인은 카지노에 들어간 순간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해서 처벌이 된다. 그런데 괄호 열고 '한국 국적자이지만 해외 이주자법에 의한 영주권자는 예외로 한다'고 되어있어서 영주권자는 들어갈 수는 있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해석한다면 '입장은 허용을 한다'라는 것인데, 그 입장을 허용한다는 것이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들어가서 카지노에서 정한 각종 도박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정은 되어 있지 않다"며 "그렇게 때문에 그 누구도 현재 이와 같은 규정 속에서 슈 씨가 도박죄로 처벌이 된다 안된다 단정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슈의 지인은 "고소인과는 지인이기 때문에 빨리 해결을 할 것이다. 해결 중에 기사가 났다"고 전했다. 
슈의 남편 임효성은 한밤 제작진에 "열심히 해결할 것을 채권자에게 말씀 드렸고 이미 상당액을 변제한 상태"라며 "아직 젊고 의지가 있기에 꼭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왔다.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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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TV ‘본격연예 한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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