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한국인 맞아?.. 밉상 일본인에 빠진 배우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26 07: 57

 한국과 일본, 일본과 한국은 역사상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최근 '미스터 션샤인'의 이정현이 일본인 하사 연기로 주목을 받은 것처럼 토종 한국인이지만 일본인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배우들을 모아봤다.
▲ '미스터션샤인' 츠다 이정현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일본인 배우로 착각할 정도로 이정현의 연기는 탁월했다. 이정현이 연기한 츠다는 이병헌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것은 물론 표정부터 일본어까지 흠 잡을 데 없었다. 이정현은 중반을 넘어선 '미스터션샤인' 속 가장 강렬한 신스틸러로 남았다.
▲ '밀정' 하시모토 엄태구
'밀정'의 하시모토는 피도 눈물도 없는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이었다. 하시모토가 부하들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강렬했다. 엄태구가 연기한 하시모토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송강호 역시도 놀라운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고 칭찬을 아기지 않았다. 
▲ '박열' 후미코 최희서
2017년 여자 신인상은 모두 최희서가 휩쓸었다. 데뷔 9년차  '동주'에 이어 '박열'까지 이준익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최희서는 '박열'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미국과 일본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갈고닦은 외국어  솜씨와 탁월한 연기력은 모든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암살' 카와구치 박병은
핸드크림을 바르는 모습까지도 무서웠다. 박병은은 하얀 얼굴에 흠잡을데 없는 일본어 발음으로 일본군 장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최동훈 감독은 카와구치 역으로 일본인 배우 캐스팅을 고려할 정도로 고심했지만 박병은은 준비와 노력 그리고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배역을 소화해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링크엔터테인먼트 제공, 각 영화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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