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중원 보강을 위해 티에무예 바카요코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인용해서 "중원 보강을 노리는 AC 밀란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첼시의 티에무예 바카요코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팀을 떠났지만 곤살로 이과인과 마티아 칼다라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이후 밀란은 니콜라 칼리니치 등 잉여 자원들의 판매와 동시에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던 중원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의 코바치치, 파리 생제르맹(PSG)의 라비옷, 라치오의 밀린코비치 사비치 영입을 노린다는 루머가 나왔다. 그러나 밀란의 사정상 수준급 선수 영입보다는 현실적이고 저렴한 보강으로 눈을 돌려 바카요코 임대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의 바카요코 영입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밀란은 첼시에 바카요코에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을 제안했다. 시즌 후 의무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카요코는 지난 시즌 4500만 유로(약 655억 원)의 이적료로 AS 모나코서 첼시로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주전 경쟁에서 완벽하게 밀린 상태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조르지뉴를 영입한 데 이어 코바치치의 임대설이 제기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바카요코의 거친 플레이 스타일은 사리 감독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밀란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바카요코를 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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