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등 부상으로 로저스컵을 기권하면서 노박 조코비치(31, 세르비아)와 재대결이 무산됐다.
당초 정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토론토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 1회전서 조코비치와 맞대결할 예정이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7개월 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정현이 등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하면서 조코비치와 대결이 무산됐다. 로저스컵 조직위는 공식 SNS를 통해 "불행히도 정현이 등 부상으로 인해 조코비치와 경기를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정현 대신 바뀐 상대인 미르자 바시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6-3, 7-6(3))으로 완파하며 32강에 진출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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