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X유이X이장우..KBS '하나뿐인 내편' 믿보배 뭉쳤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8.08 10: 16

 배우 최수종부터 유이, 이장우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쳤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을 통해서다.
'하나뿐인 내편'은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시간대인 KBS 주말드라마는 많은 스타들을 양산하고 높은 시청률을 달성해오는 등 불패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바. 때문에 새롭게 출발할 '하나뿐인 내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우나 고우나',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매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뭉쳤다.

그런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들이 승선에 벌써부터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최수종이 극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이로써 최수종은 지난 2016년 KBS 1TV 5부작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를 제외하고 '대왕의 꿈' 이후 6년 만에 무려 6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는 셈이다.
최수종이 연기하는 강수일 역은 도란(유이 분)의 친부로 자신에게 씌워진 허물이 행여 하나뿐인 딸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본인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살아가는 캐릭터다. 그동안 사극에 출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오던 최수종이 보여줄 먹먹한 부성애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바다.
극중 최수종의 딸인 도란 역에는 유이가 캐스팅됐다. 유이는 이로써 지난 지난 2011년 '오작교 형제들' 이후 7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로 복귀한다. '오작교 형제들'은 유이를 아이돌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으로, 유이는 다시 한 번 '주말퀸'의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도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왕대륙 역은 이장우가 맡았다. 그에게는 이번 드라마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다. 왕대륙은 왕호식품의 본부장으로 잘생긴 외모와 더불어 부드럽고 젠틀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그 이면에는 왕호식품 후계자로서 나름의 꿈과 야망을 지닌 인물. 도란과 멜로 호흡을 맞추며 유이와 보여줄 '케미스트리'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장우와 김사경 작가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오자룡이 간다', '장미빛 연인들'에 이어 세 번째로 김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셈이다.
지난해 7월 그룹 신화의 에릭과 결혼한 나혜미는 결혼 후 처음으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하나뿐인 내편'을 선택했다. 그는 극중 도란의 동생 김미란으로 분해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캐릭터를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처럼 배우 캐스팅만으로도 신뢰를 높이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은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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