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의 단꿈에 푸 빠져있는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지 않음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청춘들의 부러움을 얻은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귀환이 빨리 보고싶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청춘들은 새 친구인 최재훈이 만든 요리에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가운데 눈길을 끈 건 여자 청춘들의 대화. 강문영, 이연수, 김완선, 강경헌은 잠이 들기 전 수다꽃을 피웠다. 강문영은 "너희들 덕분에 50대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연수는 "수지언니랑 국진오빠가 60대 넘으면 '불타는 청춘' 1회부터 다시 보기로 했다고 하더라. 그 때는 둘이 손 잡고"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헌은 "여기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여기 오는 게 얼마나 즐거울까", 강문영은 "수지랑 국진 오빠는 얼마나 즐거웠겠나"고 김국진 강수지 부부를 부러워했다. 또 이연수는 "몰래 하는 사랑이 좋잖아"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좋겠다. 경헌아"라고 덧붙였다. 강경헌은 현재 구본승과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다.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개 연애를 한 후 지난 5월 정식 부부가 됐다. 현재 신혼 생활을 즐기기 위해 '불타는 청춘' 출연을 잠시 쉬고 있는 상황. 이에 청춘들이 진심으로 부러운 마음을 표현한 것. 김국진 강수지의 결혼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속 러브라인이 '비지니스'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이 사라진만큼 앞으로 '불타는 청춘'을 통해 제 2의 커플이 탄생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이날 방송분은 1부 5.8%(이하 수도권시청률 기준), 2부 6.6%, 최고 시청률 7.3%로 화요일 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3.6%로, 전주 대비0.5%P 상승하며 3주 연속 3%대를 기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