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김기수, 봉와직염 입원→'얼굴 지적' 설전→완쾌 "감사"(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8.08 10: 41

'봉와직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개그맨 출신 뷰티크리에이터 김기수가 건강을 되찾았다.
김기수는 7일 자신의 SNS에 "걱정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완벽하게 다 나았어요. 짜라잔~~~!. 넘나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회복 소식을 알렸다.
더불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밝은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 속 김기수는 카메라를 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밝은 표정에서 한결 좋아진 컨디션을 느낄 수 있다.

김기수는 지난 달 28일 봉와직염으로 입원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날은 그의 생일이기도 했다.
김기수는 당시 자신의 SNS에 봉와직염으로 입원 중이라고 밝히며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었다고 한다. 혼자 기어서 기어서 울면서 병원에 입원한 하루가 꿈만 같지만 그래도 거리에서 도와주신 분들과 꼬요님들 걱정에 이제 회복기다”라고 전했다. 
김기수는 당시 OSEN과의 통화에서 "미국 LA에서 열리는 큰 뷰티 박람회에 한국인 뷰티크리에이터 최초로 초청을 받았는데 그걸 못 가게 됐다. 그게 가장 아쉽다”면서도 “과다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면역력이 약해져 생긴 병이다. 그래서 푹 쉬고 완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던 바다.
하지만 정작 그를 더 괴롭힌 것은 봉와직염이 아닌 다른 것이었다. 난데 없는 '얼굴 악플'에 이중고를 겪은 것.
김기수의 입원 소식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지만 일부 누리꾼은 도를 넘는 악플을 담았고, 김기수는 자신을 향한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30일 김기수는 자신의 SNS에 김기수의 외모를 지적하며 '얼굴 리모델링'을 했다고 지적한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을 공개한 것. 
김기수가 공개한 사진에서 한 네티즌은 김기수에게 "화장기술인 줄 알았는데 눈썹, 아이라인, 입술 반영구(불법시술) 받고 눈 앞뒤트임하고 얼굴형도 바뀌었다. 화장 기술인줄 알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수는 "정신이 번쩍 든다. 눈썹, 아이라인 3년 전에 한 번 받고 지금은 드문드문 잿빛으로 남아있으니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입술은 내 입술 색이다. 쌍꺼풀 수술은 유튜브에 영상까지 있다. 앞트임 안했다. 얼굴 건드린 적 없다"고 네티즌의 주장에 반박했다. 특히 해당 네티즌은 "아픈 사람에게 무슨 짓이냐"고 비판하는 다른 네티즌의 댓글에 "당신도 고소하겠다"고 맞받아치는 행동을 보였다.
김기수는 "명예훼손과 협박죄 그리고 올린시간에 따라 처벌도 가중되는거 아시나요? 사이버 수사하시는 분들이 뭐라고 하실까요?"라며 "저는 팬이라고 하면서 제 지적, 재산 다 갉아먹고 고소까지 해서 팬 덕분에 경찰 조사몇번 받아본 사람으로서 갈때마다 수사담당분들이 거꾸로 기수씨가 고소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그래도 참아왔는데 고소가 누구네 과자이름 아닙니다. 대한민국헌법 남용하지마세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픈 사람에게 찾아가서 얼굴 지적을 하는 네티즌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김기수에게는 응원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던 바다.
봉와직염은 피부에 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의 하나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이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 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한다. 보통 1~2주 정도의 입원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김기수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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