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모닝뽀뽀+11첩 반상”..‘아내의 맛’ 장영란, ‘국민패널’의 반전일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08 11: 50

방송인 장영란이 ‘아내의 맛’을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는데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널’로만 봐왔던 장영란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공개한 일상은 놀라웠다.
사실 그간 장영란이 예능프로그램에서 일상을 공개한 적이 없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똑 소리 나게 살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장영란은 3살 연하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과 두 아이와 10년 만에 마련한 보금자리에서 지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특히 장영란은 결혼 10년차에도 여전히 남편과 달달한 애정표현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 한창은 일어나자마자 장영란에게 가서 포옹을 하고 뽀뽀를 하는 등 깨가 쏟아지는 애정행각을 펼쳤다. 이에 MC들은 설정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장영란은 억울하다고 했다. 그런데 또 MC들의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장면이 등장했다. 장영란은 가족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아빠가 승진했다”면서 박수를 치더니 남편에게 다가가 다리에 앉아 뽀뽀하는 등 진한 스킨십을 보였다.
또 MC 이휘재와 박명수는 “너무 짰다”, “집에서 남편 다리에 앉는 사람이 누가 있냐”고 했고 장영란은 “리얼이다”고 답답해했다. 이하정은 “애들 인터뷰해야 한다”고 말하기까지. 하지만 이휘재는 “장영란과 남편이 스킨십하는 걸 배워야겠다”고 했고 장영란은 “나중에 10년 뒤에 ‘나 좀 안아줘’라고 하면 어색하다. 지금도 안아주는 버릇을 해야지 어색하지 않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장영란은 TV조선 ‘만물상’의 패널로 출연하면서 배운 요리 레시피를 공책에 붙여 모아놓고 요리했다. 장영란은 “‘만물상’에서 배운 레시피대로 요리하면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만물상’ 레시피로 남편을 위한 11첩 반상을 준비했다. 특히 장영란은 남편과 아이용 반찬까지 따로 준비하기까지. “저걸 매일 하냐”는 질문에 장영란은 “반찬은 떨어질 때마다 채우고 국은 매일 끓인다”며 “남편이 내 음식밖에 안 먹는다”고 뿌듯해 했다.
아내의 11첩 반상을 받은 남편 한창은 “아내가 요리를 진짜 잘 한다며 ”어떨 때는 100점 짜리도 있고, 어떨 때는 95점 짜리도 있다. 총점 98점“이라고 아내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예능에서 패널로 출연할 때는 절대 몰랐던 장영란의 결혼생활. 바쁘게 방송일하면서도 남편과 아이들을 챙기는 것은 물론 가족에게 애정표현도 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다시 봤다”, “장영란 정말 똑 부러지게 산다” 등 감탄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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