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같은 사람과 또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던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다.
정준영은 가수, 배우, 프로게이머, 예능인으로서 활약하며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특히 정준영은 나이, 성별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준영의 여자 연예인 인맥도 화려하다. 이번에 열애설이 불거졌던 지연을 비롯해 배우 고은아, 문채원, 이정현,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 등과도 친하다. 2016년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출연 당시 문채원, 이정현, 유리와의 술자리 비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정준영은 “이정현 누나와 술 궁합이 제일 잘 맞는다. 내가 ‘원샷’ 스타일인데 누나도 그렇다. 누나가 정말로 술을 잘 먹는다. 장난이 아니다”고, 유리는 같이 술을 마시는 여자 연예인 중 가장 술을 잘 먹는다고 밝히며 “섞어 마실 때 본인 술은 아주 맛있게 만든다. 그래놓고 제 잔은 5대 5로 세게 섞어 준다”고 말하기도.

정준영은 고은아와도 오랜 친구 사이다. 두 사람은 10년 이상된 절친으로 지난해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에 출연, 함께 여행을 떠났는데 ‘쿨사친’이라고 해도 될 만큼 두 사람은 동성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친한 여자 연예인 중 정준영은 지연과는 두 번이나 열애설에 휩싸였다. 8일 정준영과 지연의 열애설 소식이 전해졌으나 양측 모두 부인했다. 정준영과 지연 측은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며 연인이 아닌 친구사이라고 했다. 특히 지연 측은 “지금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하기도.
이날 한 매체는 정준영과 지연이 두 사람이 절친한 모임에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 1년째 열애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정준영과 지연의 열애설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4월 두 사람이 친분이 있는 사이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로 발전됐다. 하지만 이때도 양측은 부인했다.
특히 당시 양측의 공식입장이 눈길을 끌었다. 정준영 측은 “지연과 같이 어울리는 친구로 친분이 있지만 사귀는 것은 아니다”고, 지연 측은 “지연과 정준영은 7~10명 정도 친한 무리 중 유일한 연예인이다.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사이가 전혀 아니다. 본인 확인 결과 그럴 확률은 0%라더라”라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너무 친해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절친 정준영과 지연. 친해서 오해받은 열애설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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