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안효섭, 신혜선 향한 애타는 짝사랑 '그림자 밟기' 시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08 14: 41

안효섭이 신혜선의 '그림자 밟기'를 시작했다. 그의 짝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지난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유찬(안효섭 분)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세심하게 서리(신혜선 분)을 챙겨주는 일명 ‘서리 지킴이’로 변신했다. 
조정 연습을 하던 찬은 간질거리는 자신의 마음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리고 곧 그 마음이 서리를 향한 것임을 깨닫게 되며 당황해 하면서도 스스로의 감정에 확신의 찬 미소를 지었다. 그 때부터 찬이 서리를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한 관심으로 또 두근거림으로 이어져 시청자에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서리가 학수고대하던 취직을 하게 되자 축하파티를 열어주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새벽에 출근하는 서리에 "마침 아침운동 시간이다"라며 낡은 자전거를 끌고 와 서리를 태우고 회사에 데려다주는 등 사랑의 마음 하나로 직진하는 열혈 고등학생의 풋풋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어 아직 들어오지 않은 술 취한 서리를 걱정하며 이리저리 뛰던 찬은 길에서 서리를 발견한 후 기뻐했다. 하지만 그 마음도 잠시 서리의 술주정에 잠깐 모르는 척하는 수줍은 매너까지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또 서리가 바이올린을 하는 손에 상처를 받고 돌아오자 빗속을 질주하는 직진면모를 과시했다. 
이처럼 안효섭은 서리를 향한 마음 하나로 순수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모습부터 다정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외모부터 말투, 표정까지 유찬 캐릭터에 완벽 빙의 된 모습은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 시청 포인트로 떠오르며 안효섭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만든다. /parkjy@osen.co.kr
[사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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