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유강남 선발 제외, 레일리 겨냥 타순 변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08 17: 55

 LG가 천적 투수 롯데 레일리 상대로 선발 라인업을 대폭 변화시켰다.
LG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롯데와 대결한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좌완 레일리. 류중일 감독은 이형종(좌익수)-이천웅(중견수)-양석환(3루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재율(1루수)-오지환(유격수)-정상호(포수)-정주현(2루수)을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레일리 상대로 올 시즌 9타수 1안타로 부진한 좌타자 박용택과 주전 포수 유강남을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김현수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우타자 김재율을 1루수로 내세웠다. 좌익수는 이천웅이 나선다. 포수는 유강남 대신 정상호가 선발 김대현과 배터리를 이룬다.

레일리는 LG 상대로 통산 16경기에 출장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중이다. 올해 LG 상대로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91이다. 28⅓이닝을 던져 6자책점만 허용했다. 4경기 모두 6⅔이닝 이상 던지며 2실점 이하로 막아낸 QS+급 피칭이었다. 지난해는 3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21이었다.
LG 타자들은 레일리 공을 잘 못 친다. 박용택은 9타수 1안타(.111), 유강남도 9타수 1안타(.111), 김현수는 11타수 2안타(.182)로 1할대 타율이다. 채은성이 12타수 3안타(.250), 이천웅이 3타수 1안타(.333)이다. 우타자 이형종이 8타수 5안타(.625)로 레일리를 잘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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