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코치와 준비를 잘 한 덕분에 제대로 공략했다".
8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앙헬 산체스(SK) 공략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올 시즌 산체스를 만나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했던 삼성은 7일 경기에서 산체스를 제대로 두들겼다. 3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3자책).
김한수 감독은 "타격 코치가 준비를 잘 한 덕분에 제대로 공략했다"며 "산체스를 상대로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된 백정현에 대해서는 "구속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제구력과 공끝으로 승부하는 스타일인데 그런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여름철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