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구의 제구력이 아쉬웠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7일)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의 등판 내용을 분석했다.
소사는 전날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의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패전 투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은 7.00(18이닝 14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 소사의 유인구 제구가 아쉬웠다. 홈런을 맞은 게 모두 유리한 볼카운트였다"면서 "유리한 카운트에서는 유인구를 좀 더 정교하게 던져야 한다. 실투도 없애야 한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소사의 부진과 함께 LG는 6연패에 빠졌고, 류중일 감독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