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신과 함께2-인과 연’(감독 김용화)과 ‘공작’(감독 윤종빈) 등 두 편을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주지훈이 안방극장으로 컴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아이템’의 남자 주인공으로 주지훈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8일 오후 OSEN에 “‘아이템’은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다. 현재까지 논의된 게 아무 것도 없다”라며 “당분간 영화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들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검사와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경찰청 프로 파일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지난해 방송된 OCN 드라마 ‘구해줘’의 극본을 맡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한다.
특별한 인간만이 발휘하는 초능력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갖고 있던 물건에 특별한 능력이 생기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지훈은 극중 강곤 검사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곤은 검찰 조직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부 비리를 고발하는 인물이다.
한편 주지훈은 올 하반기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킹덤’도 방송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