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역대급 子♡" '이상한나라' VOS 현준♥소이 부부, 시母's 잔소리 뫼비우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8.09 06: 56

VOS 현준과 소이부부의 결혼생활이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역대급 시어머니의 등장은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도 남겼다. 잔소리 '뫼비우스의 띠'는 계속될까.
8일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VOS 현준과 소이부부가 출연했다. 
제이블랙과 마리 부부는 부모님과 함께 낚시에 나섰다.  월척을 기대하며 낚시대를 준비했다. 초보 어부인 마리는 시부모님의 도움으로 천천히 낚시를 시작, 하지만 제이블랙은 노련한 솜씨로 낚싯대를 잡았다. 

벌써부터 제이블랙에겐 입질이 왔다. 하지만 이내 놓쳐버렸다. 마리는 수심이 좋은 곳으로 이동해 도전했다. 오늘따라 유독 잘 안 잡힌다며 한탄하는 시부모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리가 첫 물고기를 잡았다. 시부모님이 놀라워하자 마리는 "저 조프로 와이프다"며 깃[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 분위기를 몰아, 제이블랙도 낚시에 성공했다. 
무한도전이 끝난 후,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기로 했다. 마리는 시어머니 지시에 따라 곤드레밥부터 짓기 시작했다. 매운탕 역시 맛깔나는 빛깔을 띄기 시작했다. 시어머니는 마리에게 채소를 잘게 썰어달라고 부탁, 마리가 하기도 전에 제이블랙은 "제가 하겠다"며 마리 옆에서 요리를 도왔다. 
시부모님은 동네친구들은 물론, 친척들을 불러 모았다. 갑자기 온 친척들 등장에, 마리는 당황했다. 시이모는 옆에서 겉절이를 시작했다. 마리에게 "야 인마"라고 부르며 간을 봐달라고 했다. 마리는 "카리스마 있다, 제가 좋아하는 여성상"이라 말했다. 
 
갑자기 동네 잔치가 된 상황이 됐다. 늘어난 인원에 마리는 당황했다. 시어머니는 가마솥에 닭죽을 끓였다. 
그 사이, 마리는 적어진 국물에 마리는 또 당황했다. 시어머니가 "국물이 적다"고 하자, 옆에있던 제이블랙은 "걸쭉해야 맛있다"며 아내 편을 들었다. 모두 훈훈하게 바라봤다. 
마리는 시부모님 지인과 처음 만나게 됐다. 마리의 손톱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어른들의 관심이 쏠랐다. 마리는 "머리스타일이 계속 바뀐다"며 센스있게 대답했다. 이때, 시이모는 마리에게 "아기는 언제 볼거냐"고 기습질문했다. 마리는 "3년만 있다가 하겠다"며 미소지었다. MC들은 2세 얘기에 불편하지 않았냐고 묻자, 마리는 "걱정해서 그런 것, 마음에 두지 않는다, 그냥 궁금해서 묻는구나 싶다"며 세상 쿨한 모습을 보였다.  
다들 먹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마리표 매운탕엔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았다. 처음으로 이모가 손을 댔다. 시이모는 "손톱보고 음식 못할 거라 생각했다, 너무 잘한다"고 칭찬, 시어머니는 "설거지도 엄청 깨끗히 잘 한다"며 말을 보탰다.
특히 결혼할 당시 센 캐릭터인 며느리에 고민했을 때, 시이모가 "네 아들은 안 세냐"면서 "멋있다, 당당하다"며 마리의 편을 들어줬다고. MC들은 "하드캐리는 이모님이다, 걸크러쉬"라며 박수쳤다. 
소이와 VOS 현준의 결혼생활이 최초 공개됐다. 현준은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노래를 시작했다. 음악작업하다말고 자연스럽게 소이의 머리를 손질해줬다. 전문가 포스로 고데기를 만졌다. 이어 주차장까지 나가 배웅해줬다. 
소이는 피팅 모델부터 시작해 쇼핑몰을 운영 중이라 했다. MC들은 "능력있는 와이프"라며 놀라워했다. 그 시각, 현준은 음악 작업을 계속했다.  나얼의 포스터로 가득차 있었다. 현준은 "나얼 형님은 삶, 저에겐 신의 존재"라며 나얼 광팬이라 했다. 현준이 곡 작업에 열중하는 사이, 아들 윤우가 하원할 시간이 됐다. 현준은 아들을 직접 데려와 장남감도 함께 가지고 놀았다. 
이때, 갑자기 母가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현준은 아내에게 전화했으나, 아내는 일을 마치지 못한 상태. 아내가 당황하자 현준은 "괜찮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복잡한 마음으로 母를 기다렸다. 드디어 母가 도착했다. 레이스장갑을 끼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서삼경' 도서를 펼쳤다. 책 취향도 평범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야기 꽃 피우다보니 윤우 낮잠시간이 됐다. 母는 심상치 않은 안경을 착용, MC들은 "패션잡지 편집장 느낌"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소이가 도착하자마자 분주하게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시어머니는 쌀을 씻는 것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어 "답답해서 못 살겠네"라며 잔소리를 시작, 한치 양보없는 팽팽한 대화가 오고갔다. 게다가 아들 자랑 배틀까지 시작됐다. 현준이 어릴때부터 천재였다며 아들자랑이 끊이지 않았다. 현준까지 합세해 자기 자랑을 시작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잔소리였다. 
현준은 아들 윤우를 놀아주고 있었다. 하지만 아들 힘든 모습을 보며 母는 손주에게 "내 아들 그만 괴롭혀라, 현준이는 내 아들"이라고 소리쳤다. 손주보단 아들인 시어머니였다. 심지어 "난 내아들 보러 왔다, 소이가 서운할지 몰즤만 감추고 싶지 않다"면서 "윤우는 예쁜 것, 나한텐 네가 더 사랑스럽다"고 했다. 역대급 시어머니 등장에 모두 경악했다. 이에 소이는 "뒤끝없다, 솔직한 스타일"라며 긍정적인 며느리 모습을 보였고, 이내 "남편이 유난히 잘생겼긴하다"며 남편 사랑을 보였다. 
한편, 예고편에서는 더욱 살벌한 분위기가 그려져, 역대급 긴장감 넘치는 방송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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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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