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가 윤소희에게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에서 강초홍(윤소희)이 실연의 상처로 사라진 마력을 되찾기 위해 3주 안에 '운명의 남자'와 키스해야 했다. 그래야 마력이 소환될 수 있었다.
이에 맹예순(김영옥)은 무조건 키스를 할 남자를 찾아야 한다고 호통을 쳤다.
강초홍이 많은 사람이 붐비는 거리에 서 있었다. 이때 마성태(현우)가 우연히 나타났다. 초홍은 성태의 얼굴을 보자마자 "맙소사. 말도 안돼. 왜 하필 당신이야 왜 하필 당신이냐고"라고 소리쳤다.
마성태가 "나 그쪽만 보면 시선이 가. 나 그렇게 남한테 관심있는 사람이 아닌데, 무엇보다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지 모르겠어. 나 남자로 어떻게 생각해? 물론 당황스럽겠지. 나도 당황스러워.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이에 초홍은 성태의 입술만 바라봤다. 초홍은 "뭐라고 하셨죠? 제가 딴 생각을 하느라고, 뭐라고 하셨죠? 한마디도 못 들었다"고 했다.
성태는 "그렇게 오랫동안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했는데 못 들었다고? 대답은 충분한 것 같다. 난 할 말을 했고 대답도 들었다"고 정색했다.
초홍이 "점심 때고 하니까 어디가서 키스라도 하죠?"라고 말하고 당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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