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아는와이프’ 지성X한지민 재회..강한나, 이유진에 ‘흔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8.09 00: 20

‘아는 와이프’ 지성이 바뀐 현실에서 한지민을 직장동료로 다시 만났고 강한나는 이유진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3회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서우진(한지민 분)이 아닌 이혜원(강한나 분)과 결혼해 살고 있는 내용이 그려졌다.
주혁은 과거 곤란한 상황을 겪었던 우진을 도와 인연이 돼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매일 매일이 쉽지 않았고 우진은 예뻤던 모습과 달리 아이들에 치이고 삶에 치이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타임슬립으로 과거로 돌아갔고 우진을 외면하고 혜원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결국 주혁은 혜원과 결혼했다. 우진과 결혼했을 때와 달리 좋은 집과 차가 있었고 혜원이 아침밥까지 차려주는 등 자신이 바라던 삶을 살고 있었다.
이뿐 아니라 현실이 바뀌기 전에는 회사에서 매일 구박을 당했지만 아내가 바뀐 후 회사에서 좋은 대우를 받았다. 장인이 JK그룹 대표였고 장인이 지점 VVIP가 돼주면서 이전처럼 그를 구박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주혁은 종후(장승조 분)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했을 정도로 재벌집 사위로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
우진의 삶 또한 달라졌다. 우진은 밤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아이들을 돌보고 일까지 했던 때와 달리 자기관리에 철저한 커리어우먼으로 살았다.
주혁과 우진은 남남으로 살아가고 있었지만 인연이라는 것이 쉽게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진은 우연히 편의점에서 차주혁의 휴대폰을 주웠는데 배경화면을 보더니 “귀엽게 생긴 게 내 스타일이다”며 혜원이 여동생일 거라고 확신하면서 호감을 내비쳤다.
결국 주혁과 우진이 재회했다. 주혁의 은행에 우진이 발령을 받은 것. 우진이 발령받은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단 둘이 사무실에 있었는데 주혁은 “혹시 날 알아보나”라며 긴장했다.
주혁은 우진이 아니라 혜원과 결혼해 행복한 삶을 사는 것 같았지만 실상은 그러지 않았다. 혜원의 씀씀이가 컸던 것. 혜원은 자신의 수입으로는 충당할 수 없는 소비를 했고 집안 살림도 돌보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주혁의 집안과 거리를 둬 주혁을 섭섭하게 하기도.
거기다 혜원은 잘생긴 꽃미남 학생 정현수(이유진 분)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혜원은 정현수와 만난 후 그날 밤 만남을 떠올리며 “어린 게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라고 미소를 지어 불길한 전개를 예상케 했다.
다시 만난 주혁과 우진, 그리고 정현수와 묘한 첫 만남을 가진 혜원.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아는 와이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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