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숨어도 매력 철철"...'라스' 김영민X안보현, 왜 이제 나왔어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09 00: 32

 배우 김영민과 안보현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매력을 대방출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숨바꼭질: 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으로 진행돼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에 출연하는 배우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이 출연했다.
김영민은 “어릴 때는 나이가 어려 보이는 얼굴이 콤플렉스였는데 이제는 달라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제 나이에 비해, 남들보다 나이가 덜 들어 보이는 덕분에 오히려 덕을 많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71년생인 그는 배우 마동석과 친구인데 반말을 하면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예의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겨줬다.
‘라디오스타’에 출연 제안을 받고 믿지 못했다는 안보현은 “회사 회식자리에서 소맥을 말고 있었다. 매니저가 ‘라디오스타에 나가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음 날에 다시 들으니 ‘나를 왜?’라는 궁금증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새 드라마 홍보를 위해 출연 제안을 받았던 것이다.
예능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해왔다는 안보현은 “‘숨바꼭질’의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중국 고산지대에서 촬영이 있었는데, 고산병 때문에 비아XX를 처방 받았다”며 “공항에 내리자마자 쓰러져서 약을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시 피가 안돌아서 샤워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숨이 잘 안 쉬어졌는데 약을 먹으니 나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른 부작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유리는 드라마 속 센 캐릭터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라시에도 안 좋은 소문들이 돌았었다고. “그동안 센 역할을 많이 맡다보니 ‘내가 그렇게 세 보이나?’ ‘한이 많아 보이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유리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 ‘노란 복수초’에서 악역을 소화했다.
이에 안보현은 “선배님이 세보이지만 알고 보면 정말 착하시고 엉뚱한 면이 많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저는 ‘태양의 후예’를 촬영하면서 6개월 동안 송혜교 누나를 짝사랑 했었다”라며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가 그 누나의 매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의 모든 남자들이 송혜교 누나를 보고 눈에 하트가 생겼었다. 회식을 할 때도 민낯에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치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정말 털털해서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날 안보현은 캔의 ‘내 생에 봄날은’을 선곡해 가창력을 뽐내는가 하면, 복싱선수였던 장점을 활용해 권투 실력을 선보였다.
심신 미약이라며 부끄러워하던 김영민은 무대에 올라 코믹 댄스를 추고 노래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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