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허리 디스크 증세로 내내 신음하던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류제국(35)이 결국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LG 구단은 9일, "류제국 선수가 지난 6일 대전 우리 병원에서 8번 흉추 황잭 인대 석회화 제거 수술을 받았다"면서 "수술은 잘 됐고 경과와 회복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후 재활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류제국을 올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훈련 중 허리 디스크 증세를 호소해 3월 1일, 조기 귀국했다. 이후 재활과 통원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렸다. 차도가 보인 뒤 자체 청백전 등 등판을 소화하기도 했지만 결국 류제국은 수술을 받으며 사실상 올 시즌 등판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