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국인타자 스캇 반슬라이크(32)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반슬라이크를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지미 파레디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7월초 두산에 합류한 반슬라이크는 1군 6경기에서 타율 1할5리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기 스윙보다는 맞히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7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스윙 수정에 나선 반슬라이크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 2홈런으로 안정적인 타격감을 보여줬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반슬라이크와 함께 투수 한주성과 박신지가 등록됐다. 한주성은 201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뒤 이날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아울러 두산은 포수 장승현과 투수 이현호, 이현승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