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넥센 김상수, 내전근 손상으로 2~3주 재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09 16: 37

최근 5연승으로 4위까지 오른 넥센에 악재가 생겼다. 마무리투수 김상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넥센 관계자는 9일 청주 한화전을 앞두고 "김상수가 오늘(9일) 오전, 오후 두 차례 검진을 실시한 결과 오른쪽 대퇴부 내전근 손상으로 나왔다. 2~3주 재활이 필요하다. 1군 엔트리에서도 말소됐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전날(8일) 고척 KIA전에서 9회 투구 후 내전근 손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나올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남은 7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시기상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에는 복귀가 가능하다. 

김상수는 올 시즌 44경기에서 1승2패12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조상우가 성폭행 혐의로 이탈한 뒤에는 마무리를 맡으며 불펜 핵심 역할을 했다. 김상수의 이탈로 넥센 불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편 김상수의 엔트리 말소도 우완 김동준이 이날 1군에 올라왔다. 올 시즌 1군 29경기에서 2승2패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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