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잠실구장, 기습 폭우...하늘이 LG를 도우려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8.09 16: 54

오후 4시 40분, 잠실구장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9일 잠실구장에는 2018 KBO리그 삼성-LG전이 열릴 예정이다. 7연패에 빠진 LG는 전날 5위로 추락했다. 6위 삼성과 1경기 차이다.
삼성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는 시간에 빗줄기가 굵어져 갑자기 장대같은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잠실구장 관리인들이 부랴부랴 방수포를 마운드와 내야에 깔기 시작했고, 외야에서 몸을 풀던 삼성 선수들은 덕아웃과 라커룸으로 철수했다. 

짧은 시간에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마운드, 홈플레이트, 펜스 앞 워닝트랙에는 빗물이 금방 고이기 시작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잠실구장에는 오후 6시 이후로는 비 예보가 없는 상태다. 
비가 얼마나 더 계속 내리고 그라운드 상황을 봐서 경기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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