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1군 복귀' 반슬라이크, 8번 RF 선발 "처음보다 좋아졌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09 17: 56

스캇 반슬라이크(32·두산)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두산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2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반슬라이크를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7월초 지미 파레디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반슬라이크는 1군 6경기에서 타율 1할5리로 부진했다. 힘 실린 타격이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7월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스윙 수정에 나선 반슬라이크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 2홈런으로 활약했고, 21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김태형 감독은 9일 경기를 앞두고 "초반보다는 좋아졌다. 배트 스피드도 나아졌다"라며 "당분간은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슬라이크는 이날 우익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이날 반슬라이크와 투수 한주성과 박신지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주성은 2014년 1차지명으로 입단해 첫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제구도 괜찮고, 2군에서도 계속 선발로 던져 길게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중간 투수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현승에 대해서는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수석 코치와 함께 스케쥴을 짰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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