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인 투수 김민(19)이 8일 휴식을 갖고 선발 출격한다.
김민은 11일 대전 한화전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2일 같은 장소, 같은 팀 상대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김민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당시 투구수는 61개.
11일 한화전을 앞두고 김진욱 KT 감독은 "김민이 첫 경기에서 기대이상으로 잘 해줬지만 투구 이후 피로 회복에 시간이 필요했다. 2군에서도 선발로테이션을 돌았지만,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줬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수원 LG전에선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김진욱 감독은 "좋은 공을 가졌다. 슬라이더도 좋고, 충분히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고 기대를 걸었다. 8일 휴식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T는 이날 강백호(좌익수) 오태곤(우익수) 이진영(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 황재균(3루수) 윤석민(1루수) 박경수(2루수) 장성우(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