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2' 위하준이 이연희와 심상치 않은 기류를 형성했다. 남매인 듯하면서도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 것. 여기에 위하준은 이상형을 이연희로 꼽으며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tvN '섬총사'2에선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이 초도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다.
무엇보다 단연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연희와 위하준의 투샷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배우 선후배로서 돈독한 친분을 쌓아왔다.

그러면서도 위하준은 이연희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던 바. 이날 방송에선 위하준이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은 일을 마친 어느 날 밤 야외에서 라이브 시간을 가졌다. 이수근이 기타를 연주했고 이연희는 나즈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이연희는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하며 '1994년 어느 늦은 밤' '늦은 후회'를 열창했다. 위하준는 이연희의 곁에서 노래를 들으며 조용히 따라불렀다.
이어 위하준은 이연희와 단둘이 낚시를 했다. 그러다 이연희의 얼굴에 무언가가 묻자 위하준은 다정히 다가가 떼어줬다. 이와 함께 위하준은 "이연희가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여기에 위하준은 고추밭에서 다함께 일을 하던 중 이수근이 이상형을 묻자 "이연희다. 너무 확고한 것이다. 15살 때부터 이상형이다"라고 당당히 밝혔다. 이연희는 이상형으로 "이제 특별한 것이 없다. 믿음을 주는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다.
위하준은 이연희 이름으로 달콤한 삼행시도 지었다. 그는 "이, 이 힘든 세상에. 연, 연희 누나를 만나. 희, 희망이 생겼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처럼 위하준은 이연희에게 점점 더 빠져가는 듯한 모습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선후배와 썸 사이를 오묘하게 오가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까지 자극했다. 위하준은 넘치는 패기로 계속 이연희에 대한 마음을 표현할 전망. 이가운데 두 사람은 얼마나 달콤한 그림을 그려낼지,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섬총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