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공략" ‘컬투쇼’ 박보영X김영광, 설렘 가득 첫사랑 케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8.14 14: 57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이 달달한 첫 사랑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너의 결혼식’의 주역 박보영과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다.

박보영은 “이번에 이 작품을 하면서 이런 게 첫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블록버스터가 많을 때 개봉하는 것에 대해 “저희는 틈새시장을 노리고자 했다. 연애세포를 깨워드리고 숨겨놓았던 옛날 첫사랑을 꺼내보시고. 2~30대 분들이 많이 공감하실만한 소품들이 많이 나온다”고 설명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보영과 김영광은 영화 ‘피끓는 청춘’ 당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다. 김영광은 “그 때는 제가 짝사랑하던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이뤄졌다”며 “그 작품 끝나고 연락하거나 그런 게 없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만나고서도 다시 친해지는 시간 없이 너무 호흡이 잘 맞더라. 보영 씨가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고 밝혔다. 박보영 역시 “아무래도 오빠가 성격이 좋고 장난기가 많다.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화답했다.
박보영은 김영광과의 키 차이에 대해 “촬영하기 전에 저도 고민을 했었는데 촬영감독님께서는 풀샷에서도 그냥 차이나는 대로 둬도 만화 같은 느낌이 날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편하게 했다. 투샷일 때는 제가 밟고 올라가거나 오빠가 매너다리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사랑을 할 때는 어떤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김영광은 “제가 영화 속에서 맡은 역할이 직진남인데 영화 속 모습처럼 직진남 스타일인 것 같다.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서면 어떻게 해야 잘 보일까 그런 게 자연스럽게 나온다. 먼저 고백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저는 계속 지켜본다. 이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 대화도 많이 나눠본다. 공감대를 못 느껴주면 멀어지기도 하고 혼자 그런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박보영은 스페셜 DJ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냈고 김영광은 무반주 라이브 노래까지 선보이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300만이 돌파하면 재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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