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강하늘x지창욱x성규 "군 장병들과 함께 출연..더 뜻깊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8.14 15: 05

나라의 부름을 받은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가 군 뮤지컬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을 맡은 상병 지창욱, 상병 강하늘, 이병 김성규가 취재진을 만났다. 
지창욱은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에 장병들 중 한 명으로 뜻깊게 참여하게 됐다. 대본을 떠나서 저한테 너무 의미 있고 뜻깊은 작품이다. 즐겁고 신 나게 준비하고 있다. 동료 병사들 선배들, 친구들, 오랜만에 배우들 다 같이 같이 울고 웃으면서 열심히 작품 만들어가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외쳤다. 

강하늘은 "작품 할 때마다 임하는 각오는 늘 즐겁게 웃으면서 하자다. 작품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많은 분들과 그럴 수 있겠더라. 군 생활 할 때 연기 지망하다가 입대한 친구들이 많더라. 우리 작품이 그들 다수에게 오디션과 기회를 제공했다. 뜻깊게 군 생활을 하게 돼 인상이 깊다. 작업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다"며 미소 지었다. 
잔뜩 군기가 든 김성규는 "대한민국 육군으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해 무대 위에서 관객들이 기억하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다. 그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그 마음을 보여드리자는 각오로 연습하고 있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작,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과 궤를 같이하며 혼란과 격변의 시대 한복판에 서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다룬다.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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