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두 번째 등판에서 난조를 보였다.
박세웅은 1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9실점(8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팔꿈치 통증을 딛고 지난 6월 1군 무대에 복귀한 박세웅은 8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8.10(33⅓이닝 30자책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기간을 갖기로 하고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1군 말소 이후 첫 등판이던 지난 7일 화성전에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지만 이날 등판에서는 난타를 허용하면서 조기 강판을 당했다.
박세웅의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은 6.23으로 상승했고 이날 롯데는 두산에 10-15로 패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