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태균(36)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하자마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균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등록과 동시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김태균은 지난달 20일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6일 만에 복귀했다. 한화는 이날 김태균을 투입하면서 롯데 선발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 상대 맞춤형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화는 이용규(중견수)-김회성(3루수)-정근우(1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최재훈(포수)-최진행(좌익수)-하주석(유격수)-오선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용덕 감독은 "우리 팀 왼손 타자들이 대체적으로 레일리 공을 제대로 치지 못했다"면서 "오른손 타자들을 최대한 배치했다"며 이날 라인업을 설명했다. /jhrae@osen.co.kr